서울시 송파구 소재의 잠실우성아파트가 최고 49층 높이, 총 2689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21일 서울시는 지난 20일 개최된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송파구 잠실동 101-1번지 일대의 잠실우성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잠실우성아파트는 지난 1981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1824가구, 29개동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잠실우성아파트는 299.93%이하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최고 49층 높이, 총 2680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중구 중림동 ‘마포로5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 10·11지구 정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인근에 위치한 해당 지구에는 노후 불량 건축물들이 밀집해 있다.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해당 지구에는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의 업무시설·공동주택 29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고대 구로병원의 암병원을 신축한다는 계획도 가결됐다. 시는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해, 고대 구로병원 암병원인 누리관을 신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주차장으로 쓰는 약 2800㎡의 부지를 종합의료시설로 포함하며, 수술실과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늘려 중증 진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암병원, 유방·갑상선센터 등을 확장할 계획이다. 개관은 2027년이 목표다.
서울시는 전날 일명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경의선숲길 근린공원의 용도를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기사원문: 잠실우성아파트, 최고 49층 높이 2680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 조선비즈 (chosun.com)